이번에 정리하는 포스팅 역시
미래의 제가 뻘짓을 하지 않도록
까먹기 전에 기록해두는 것입니다ㅎㅎ
함께 일해주던 스텝 한 분이
출산을 하게 되셨어요
프리랜서 (거주자의 사업소득)로 세금을 내고 있었기 때문에
150만원이라는 "출산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이런 저런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신청서와 병원 서류는 스텝분이 준비를 해주셨구요.
저는 경력증명서를 만들어 보내드렸어요.
(양식 첨부했어요~)
서류를 다 제출했는데
고용보험에서 통상임금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원천징수영수증을 달라고 하셨대요.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프리랜서의 경우 원천징수영수증은 홈택스에서 발급받으면 됩니다.
문제는 저의 세무처리!
1월에 신고를 하면서 실수가 있었던거예요.
그래서 아무리 발급받으려고 해도
스텝분의 계정에는 원천징수영수증이 뜨지 않았지요.
5월에 다시 수정해서 신고했지만
이게 다시 홈택스로 연동되려면 시간이 걸리고...
어쨌든 빨리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보았어요.
폭풍 검색을 하고... 세무서에 전화를 해서 알게 된
홈택스에서 발급받을 수 없는 경우!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방법은요.
1. 세무사 사무실에 요청한다.
세무 프로그램으로 인쇄하면 된답니다.
세무사 사무실을 이용하는 경우, 그 쪽으로 요청하면 됩니다.
근데 저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고 세무사도 끼고 있지 않지요 ㅠㅠ
2. 양식을 다운받아 수기로 입력한다.
홈택스에 양식이 있어요.
세무서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담당 직원이 양식을 다운받아서 타이핑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양식을 못 찾겠음...
우여곡절끝에 양식을 다운받아서 작성해서 인쇄한 후,
서명하여 이미지 파일로 스텝분께 보내드렸습니다.
(양식은 역시 첨부했습니다.)
신생아 데리고 번거롭게 여러번 일하게 된 스텝분께도 미안하고
이번에는 서류 접수가 잘 되었나
어찌나 긴장되었나 몰라요 ㅎㅎ
접수한지 1달이 조금 넘고
출산급여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미숙한 저의 일처리 때문에 번거롭게 해서 너무 미안한데
이렇게 맛있는 토마토를 보내주셨어요.
남편이랑 토마토 주스 만들어서
더운 여름 잘 먹었네요 ^^
다음 번에는 제대로 해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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