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펜던트 성향은 역기능 부모로부터 무시당하거나 학대를 당한 평범한 성향의 아이들이 가지게 되는 결과입니다.코디펜던트 성향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규정하고, 다시 바라보아야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양육이나 훈육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행동, 수치심을 주는 행동 등을 되돌아봐야합니다. 설사 동시대 다른 부모들이 대부분 그랬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이 수치심을 느꼈다면 그것은 학대라 간주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저 건너뛰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나의 어린 시절 경험을 자꾸 외면하고 기억의 저 너머로 뭍어두기만 한다면... 코디펜던트 치유는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1. 어린 시절 경험한 사건을 꺼내보아야, 구체적으로 여러분의 부모의 양육 방법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알아볼 수 있습니다.
2. 코디펜던트는 현실이 아니라 환상 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과거에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알아야 현실을 느낄수 있습니다.
3 3. 역기능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은 우리의 원가정에서 느꼈던 정서적 분위기를 동일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과관계 맺는 것을 선택합니다. 우리가 과거를 돌아볼 수 없다면 우리의 현재 연애 관계, 현재 나와 배우자와의 관계, 나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기능을 볼 수가 없습니다.
* 특별히, 나의 배우자나 자녀가 나르시시스트처럼 느껴진다면 가장 먼저 내가 코디펜던트 상황에서 벗어나있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서 기억을 미화하고, 실제 사건보다 더 즐거웠던 기억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를 방어기제라고 부릅니다.
방어기제는 고통이나 위협의 경험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는 건강한 마인드입니다. 예를 들어, 아주가까운 사람이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죽었을 때, 충격인 감정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주지요. 정상적인 상황에서이러한 방어기제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내가 느겨야할 감정을 다시 느끼고 슬퍼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방어기제가 영원히 감정을 숨기기 위해 작동하는 경우, 자신이 경험했던 삶의 진실을 발견하고 알기 어렵게 만듭니다.
역기능 가정에서 정항한 우리들은 살아남기 위해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던 학대의 경험을 외면해야했습니다. 이 방어 기제는 어렸을 때 우리가 제정신을 유지하고,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성인이 될 때까지 살 수 있도록 일해주었습니다. 이러한 방어기제가 없었다면 우리는 자살을 했거나, 정신적인 문제가 있거나, 여러 방식으로 어린 시절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인이 된 지금, 이러한 우리를 도와주고 구해준 방어기제는 더이상 우리를 보호해주지 못합니다다. 보호를 못해주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자존감을 공격하는 코디펜던트 성향으로 우리를 몰고갈 뿐입니다.
내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분명하게 바라보는 것은 코디펜던트 성향을 직면하고 회복하는데 아주 중요한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당신이 코디펜던트라면, 이제부터는 당신이 받았던 학대를 기억해내야합니다.
출처 : Facing Codependence, Pia Melody, 1989
안보신 분들께는 영화 '조커' 추천드리고 싶어요 ^^
* 학대나 폭력 등의 키워드는 유튜브에서 수익창출 및 영상 노출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이 키워드를 사용하면 영상에 노란 딱지를 붙이고... 노란 딱지를 많이 받을 수록... 제 채널이 불건전한 채널로 인식이 됩니다. 글이 편한분도 있고 영상이 편한분도 계시겠지만, 가정 폭력에 대한 글은 일단 글로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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